지밀과 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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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생활이라 하더라도 절대군주의 생활체제는 그 규모가 대대적이며 왕과 왕비의 거실 및 침전(寢殿)과 의식주에 관련되는 몇개의 부처로 나뉘어 진다. 즉 지밀(至密) · 침방(針房) · 수방(繡房) · 세수간(沈水間) · 소주방(燒廚房) · 세답방(洗踏房)인 바, 지밀에는 퇴선간(退膳間)이 딸려 있고 소주방은 ‘안소주방’과 ‘밧(밖)소주방’으로 나누어진다. 이같은 7개 부처는 왕과 왕비가 거처하는 집 외에도 대왕대비, 왕대비전의 구조도 마찬가지다. 각 부처의 업무분담을 보면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