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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주방과 밖소주방으로 나누어진다. 안소주방은 일상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수라상에 올라가는 찬품을 맡아 하며 식전의 자리끼 · 낮것(간단한 점심) · 야참 같은 것을 생과방의 협조를 얻어 만들어 올리는 곳이다.
왕은 밥 두끼에 세끼는 죽, 국수, 수정과, 식혜 같은 간식으로 다섯끼를 드는데 ‘낮것’이란 간단한 점심의 명칭이다.
밖소주방은 주로 잔치 음식을 만드는 곳이다. 각종 떡, 약식, 족편, 편육, 신선로 등의 별식 외에 계절 따라 장 담그는 일도 이 곳에서 전담한다.
대궐에서는 연례행사로서 1년에 수십차례의 선원전(璿源殿) 다례(茶禮)와 왕족의 생일, 대소 잔치 및 그에 따른 내외빈 접대가 많아 밖소주방의 일도 끊일 때가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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