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법(內外法)이 심했던 시절 남자들은 사랑을 거실로 삼아 내실에는 이따금 들어가는 것이 양반의 법도였다. 방직이란 사랑에서 상전이 자는 방에서 같이 모시고 자는 하인이다. 권문세가쯤 되면 방직이와 상노가 복수로 있어 격일제 교대근무로 제복을 입고 명령 일하에 움직이는 광경은 관청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