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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이 있었던 터, 지금의 민속박물관 남쪽 연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이 정자는 고종 4년에서 고종 10년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평면 육각의 중층(重層) 누각 건물로 연지에 가설된 목교를 지나면 도달한다. 누각은 얕으막한 기단 위에 장초석을 세우고 그 위에 육각주를 세워 가구(架構)하였는데 상 · 하층 외연에는 툇마루를 깔아 난간을 설치하고 1층 툇마루에서 2층에 오르도록 하였다. 주간에는 전면 완자살창의 사분합을 달아 개폐하도록 하였다. 공포(慊包)는 외1출목으로 주심포식(柱心包式)과 익공식(翼工式)이 가미된 절충식 형식이다.
「二層 二翼工 外木 北有雲橋 卽醉香橋」
라 되어 있는 것을 보면 현재의 남쪽다리는 원래 북쪽으로 연결되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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