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정(愛蓮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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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 측면 각 1칸의 사모기와지붕을 한 익공(翼工)집이다. 숙종 18년(1692)에 지은 정자로 4기의 기둥 중 2기가 못 안에 잠기어 건물의 반은 못 위에, 반은 석축(石築) 위에 걸쳐 있다. 못 안에 잠긴 석주(石柱)는 높은 사다리꼴이며 그 위에 방주(方柱)가 세워져 있는데 주간의 낙양각이 크고 뚜렷하다. 기둥 윗몸에 이 있고 이익공(二翼工) 형식의 창방머리와 초각(草刻)이 있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지붕 정상에 절병통이 있다. 마루는 난간이 돌려진 쪽마루보다 일단 낮아져 난간 쪽마루가 걸터 앉을 수 있는 의자와 같은 구실을 하게 하였다. 난간마루와 바닥마루 사이는 머름창방 아래 풍혈판을 짜고 난간 쪽마루에는 계자각이 아자(亞字) 난간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