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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吏曹)는 의정부 남쪽 중부 징청방(澄淸坊), 즉 현재 종로구 세종로 82번지의 문화체육부 부근에 있었다.
이조는 관리의 임명, 봉록(俸祿) 및 등용 시험을 보는 문선(文選)과 관리의 공훈봉작(功勳封爵)을 맡는 훈봉(勳封) 그리고 관리들의 근무 성적을 평정하는 고과(考課)를 관장했다. [註]
이조내의 문선사(文選司)는 종친 · 문관 · 잡직(雜職) · 증직(贈職) 등의 임명과 사령장, 급료 사령장, 문과 · 생원 · 진사에 관한 사무 및 특별 채용시험 · 개명(改名) · 부정관리(不正官吏) · 패상인(敗常人) 장부 등의 일을 맡았고, 고훈사(考勳司)는 대군과 군(君) 및 공신의 봉작(封爵)과 증직 · 시호(諡號) · 제향담당관(祭享擔當官) · 노직(老職), 궁중봉직(宮中奉職)의 내명부(內命婦), 종친 및 문무관 부인의 봉작을 위한 외명부(外命婦)의 직첩(職牒), 향리(鄕吏)의 사령장 등의 일을 맡았고, 고공사(考功司)는 문관의 공과(功過) · 근태(勤怠) · 휴가, 각 관청 아전(衙前)의 근무, 향리 자손의 감독 등의 일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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