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용감은 일명 태복시(太僕寺)로서 궁중에 필요한 모시, 마포, 가죽, 인삼 등을 진헌하고 사여(賜與)되는 의복, 옷감의 염색, 직조 등을 담당하던 관아였다.
제용감은 조선 건국초에 고려의 제도를 본받아 제용고(濟用庫)로 설치하였다가 개칭된 것으로 세조 7년(1461)에 염색을 담당한 도렴서(都染署)를 병합시켰다. [註] 본관아의 관원들은 정(正) · 부정(副正) · 첨정(僉正) · 판관(判官) · 주부(主簿) · 직장(直長) · 봉사(奉事) · 부봉사(副奉事) · 참봉(參奉) 각 1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