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고지(德泉庫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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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천고(德泉庫)는 북부 준수방(俊秀坊)에 있었다가 후에 서부 인달방(仁達坊), 즉 현재 종로구 당주동 내섬싯골로 이전했다.
덕천고는 궁중과 2품관 이상의 고관에게 주는 술, 또 왜인과 여진인들에게 베푸는 향응(饗應)에 필요한 음식과 직조(織造) 등을 담당하는 관아였다.
덕천고는 조선 건국초에 고려의 제도를 본받아 설치한 관아로 태종 3년(1403)에 내섬시(內贍寺)로 개칭하였다가 고종 19년(1882)에 폐지되었다.
본관아의 관원은 겸직인 제조 1명을 비롯해서 정(正, 정3품) · 부정(副正, 종3품) · 첨정(僉正, 종4품) · 판관(判官, 종5품) · 주부(主簿, 종6품) · 직장(直長, 종7품) · 봉사(奉事, 종8품) 각 1명씩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