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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감(觀象監)은 북부 광화방(廣化坊), 현재 종로구 원서동 206번지(현대건설 빌딩 자리)에 있었다가 통의동 7번지로 이전했다. 얼마 전까지 휘문고등학교 교정에 관상감(觀象監) 유적인 첨성대(瞻星臺), 관천대(觀天臺) 일명 일영대(日影臺)가 있었다. 그런데 휘문고등학교가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하자 현대건설 빌딩이 그 자리에 세워지면서 1983년 계동 140번지 2호의 관천대를 해체 복원하여 현재 사적 제296호로 지정되어 있다.
관상감은 서운관을 세종 때 개칭한 것으로 연산군 때에 일시 사력서(司曆署)로 고쳤다가 중종반정과 함께 다시 관상감으로 칭하였다.
특히 세종 23년(1441)과 그 이듬해에 왕은 서운관으로 하여금 측우기를 제조하여 우량(雨量)을 측정하고 각도에도 이 표본을 보내서 각 고을에서 우량을 측정 보고하게 하니, 이것이 측우기의 세계적 효시가 된다. [註]
관상감의 관원은 영의정이 겸임하는 영사(領事)를 중심으로 정(正) · 부정(副正) · 첨정(僉正) 각 1명과 판관(判官) · 주부(主簿) 각 2명, 천문 · 지리교수 각 1명, 직장(直長) · 봉사(奉事) 각 2명, 부봉사(副奉事) 3명, 천문 · 지리학 훈도(訓導) 각 1명, 명과학(命課學) 훈도(訓導) 2명, 참봉(參奉) 3명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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