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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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단기 4278, 대한민국 27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서울은 다시 이 나라의 수도로 새로운 발전을 하게 되었다. 1주년을 맞이하는 1946년 8월을 기하여 서울특별자유시의 헌장과 서울특별자유시 설치에 관한 법령이 제정 공포되니 여기에 의하여 서울은 종전의 경기도 관할 하에서 특별자유시로서의 새로운 구성을 보게 되었으며, 그 해 10월 1일을 기하여는 일제강점기에 사용하던 정, 정목 등을 붙인 왜식명칭을 동, 로, 가 등의 명칭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을 기하여 민주주의 선거에 의한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후 1949년 8월에는 대통령령에 의하여 고양군의 숭인면, 은평면, 뚝도면과 시흥군 동면의 일부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게 되었는데 이 때 새로 편입된 지역은 4개면의 45개 리(里)였다.
따라서 서울 시역은 총면적 268,353평방킬로미터, 주위 90.625킬로미터로 크게 확장되었으며 인구도 296,215세대의 1,535,064인으로 해방 당시(약 90만)에 비하여 많은 증가를 보였다.
그리고 이 때 성북구가 신설되어 9개구로 구획되었으며 또 새로 편입된 지역 중에는 숭인, 뚝섬, 은평의 출장소가 설치되었다.[註8] 그 후 1950년에 일어난 6 · 25전쟁과 정부의 부산 이전으로하여 서울은 한동안 황량하여지기도 하였지만 1953년에 휴전협정이 이루어지고 관민이 모두 복귀하여 서울은 다시 건설, 발전을 보게 되었다. 따라서 동의 증설, 구역의 재조정, 동명의 개정 등이 있어 오다가 1963년에는 크게 시역의 확장 및 구역의 조정이 있었다.
즉 1961년 5 · 16군사정변으로 반공통일을 위한 모든 실제적인 체제가 갖추어져 가는 동안 수도 서울을 종전 내무부 예하에서 내각수반 직속으로 법적 지위를 승격하여 시장을 각원(閣員)에 참열(參列)하게 하는 동시에 모든 행정편제를 강화 확충하였으며, 1963년 1월을 기하여는 서울 주변지역으로 긴밀한 지연적 관계를 가져오던 경기도의 광주, 양주, 김포, 부천, 시흥군의 여러 리 · 동을 편입하여 시역을 대확장하였는데 이 때 서울시에 새로 편입된 것을 보면 아래와 같다.

「楊州郡 蘆海面과 九里面의 上鳳里, 中和里, 墨洞里, 新內里, 忘憂里 廣州郡 九川面, 彦州面, 中垈面과 大旺面의 一部 逸院里, 水西里, 紫谷里, 栗峴里, 細谷里, 東峰里 金浦郡 陽東面, 陽西面 富川郡 素砂邑 一部의 航里, 溫水里, 宮里, 天旺里, 梧柳洞, 開峰里와 高尺里, 吾丁面 一部의 吾谷里, 吾釗里 始興郡 新東面과 東面一部의 始興里, 禿山里, 加里峰里, 新林里, 奉天里」

이상 새로 편입된 5개군의 7면 전구역과 5면 24개리(합 90개리)의 총면적은 종전의 서울시역 268.35평방킬로미터보다도 많은 328.15평방킬로미터나 되는 것이니 이것은 서울 시역의 공전의 확장인 것이며, 이 확장으로 서울특별시는 총면적 596.50평방킬로미터, 인구 2,598,993명의 대확충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때 주변지역 편입으로 동대문, 성동, 성북, 영등포구는 구역이 크게 확장되었으며 이러한 구역확장에 따라 1963년부터는 주변 구청에 뚝도출장소, 숭인출장소, 천호출장소, 송파출장소, 언주출장소(이상 성동구), 노해출장소(성북구), 망우출장소(동대문구), 신동출장소, 관악출장소, 양동출장소, 양서출장소, 오류출장소(이상 영등포구) 및 은평출장소(서대문구)의 13개 출장소를 두어 행정의 원활을 기도하였다.[註9] 1963년에는 다시 16.46㎢이 서울로 편입되어 서울의 총면적은 613.04㎢이 되었다.
그런데 서울을 중심으로한 경제 · 사회 · 문화 각 부문의 경이적인 발전과 함께 서울의 인구는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여 1963년 1월 행정구역 개편 당시의 260만이던 인구가 10년 후인 73년에는 630만, 76년(10월 1일 현재)에는 725만에 이르니 이것은 8 · 15광복 당시 90만 인구에 비하여 실로 8배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서 그동안의 서울의 발전상도 미루어 알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대발전과 함께 서울특별시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구. 동 행정조직을 개편하였는데 그 중 1973년에는 면적이 넓고 인구증가율도 높은 영등포구와 성북구를 나누어 관악. 도봉의 2구를 증설함과 함께 새로이 면적 14평방킬로미터의 고양군 신도면 관내이던 구파발리와 진관내외리를 서대문구로 편입하여 서울시역의 총면적은 627.06평방킬로미터가 되었다.
1975년에는 한강 이남 지역의 집중개발에 따른 인구집중과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강남구를 신설하였으며, 1977년에는 강서구가 신설되었다. 다시 1979년에는 은평구와 강동구가, 1980년에는 구로구와 동작구가 증설되었으며, 1988년 1월 1일자로 강동구에서 송파구, 동대문구에서 중랑구, 도봉구에서 노원구, 강남구에서 서초구, 강서구에서 양천구가 각각 분구되었고, 1995년 3월 1일에 강북구, 광진구, 금천구가 신설되어 서울특별시는 현재 총 25개구, 530개 행정동에 1천만명이 넘는 문화시민이 생활하는 거대도시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