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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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라는 좁은 지역에 한정된 지질을 말하기는 곤란하므로 서울을 중심으로 그 주위 부근까지에 미치고자 한다. 우선 서울 본지역에 분포하는 암석층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이들의 분포를 보면 대체로 뚝섬 · 한남동 · 목멱산의 북부, 서소문 · 북아현동을 맺는 선을 경계로 그 서남방은 화강편마암이고, 그 동북방과 관악일대는 화강암으로 되었다. 그리고 청계천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분지상 평지는 대부분 충적층으로 되었다. 특히 화강암은 흑운모화강암으로서 조립질(粗粒質)이며 다량의 장석이 포함되어 비교적 절리와의 박리(剝離)가 용이하여 풍화작용에 약하여 백색을 띄게 되었다. 화강암의 산지로서는 북한산 · 도봉산을 대표로 들을 수 있다. 화강암체중에는 석영의 세맥(細脈)과 페그마타이트맥이 관입되어 있는데, 대개 풍화작용을 받아 백운대 · 만장봉 · 인수봉과 같이 기봉 · 절벽을 이루기도 한다. 화강암의 이용으로서는 안암동 · 장위동 · 창신동 · 휘경동 등지에서 건축재료와 도로포장용이 된다.
편마암은 준편마암과 정편마암의 두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편마암은 편리가 발달되고 그 주향(走向)과 경사(傾斜)는 암층의 불규칙으로 일정하지 않다. 「서울도시계획」에 의하면 대체로 남산에서 청파동 부근에 이르는 그 주향은 동서방향으로 경사는 20∼30°와 동으로 60°로 경사되어 대체로 동남방향으로 발달되었다고 한다.
이용면을 보면 동작동 부근에서는 흑운모편마암을 편리방향으로 채석하여 구들돌로 사용하며, 천호동 및 영등포에서는 이 암석의 풍화생성물인 적갈색의 점토는 질그릇, 또는 연와(煉瓦) 제조에 이용된다.
충적층은 청계천 유역에 발달되었는데 사력층과 점토층이 호층을 이룬다. 은평구 녹번동 부근 및 영등포 문래동 부근에도 10∼25m의 두꺼운 층이 퇴적되어 대수층(帶水層) 발견이 비교적 용이하여 지하수를 많이 얻을 수 있다. 한강변의 충적층은 대체로 사층과 사력층으로 호층을 이루어 자갈과 모래가 다량 채취된다. 관악산록에서는 석회석이 비교적 많이 분포되어 그 이용이 기대된다.

<표:서울부근의 암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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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부근의 지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