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南漢山)
> 시대사 > 총설 > 남한산
 

서울시의 동남쪽에 자리잡은 표고 495m의 산이다. 산정에 다소 평지가 있고, 그 주위는 성벽으로 둘러싸였고 외측은 절벽을 이루어 천연의 요새지가 되어, 이른바 남한산성이다. 이 산성을 중심으로 남쪽에 검단산(檢丹山), 불당산(佛堂山)이 있고, 동쪽에 약사산과 미라동(尾羅洞)의 험준한 산지가 연립하였고, 서북편은 멀리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병자호란 때 청군이 이 성벽 가까이 왔으나 감히 들어오지 못하였음은 이렇게 요새지이기 때문이었다. 역사적으로 백제 초기의 수도가 이 남한산의 북부에 있었고 근세에 와서는 병자호란 때 큰 몫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