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濕度)와 일조(日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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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거대한 도시인 만큼 습도를 경시할 수가 없게 되었다. 습도는 모든 물질의 부패상태 · 미생물의 번식과 관계가 깊으므로, 서울시가 장차 제조공업도시로서의 발전을 기하고 있는 이상, 생물의 보존 또는 보관상, 화재의 관리상, 습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년을 통하여 본 서울의 평균 상대습도는 69%이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가장 많아 7월은 80%에 이른다. 그러나 관측개시 이래 최소 습도의 기록으로서 1910년 11월 2일의 9%가 있다.
일조시간도 인간의 활동은 물론, 특히 농작물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서울시의 면적이 팽창함에 따라 크게 문제시하게 되었다. 서울시의 일조시간은 2,425.4시간인데 월별로 보면 5월의 256.8시간이 가장 길고, 12월의 160.5시간이 가장 적다. 그러한 한편 서울시의 일조시간과 일조율이 점점 감소하여 감에 주목하여야 하겠다. 즉 최근 5∼10시간에는 1931∼1960년 평균치보다 일조시간이 12%, 일조율이 14% 각각 감소하고 있어, 이웃 일본의 동경의 5.3% 및 10.2%보다 상향하고 있어 시민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표:서울의 습도와 일조시간>

서울시의 일조시간과 일조율이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부산과 비교하여 보면 <표:서울·부산의 일조시간 및 일조율 비교>와 같다.
시정(視程)은 한국 여러 도시 중에서도 가장 좋지 못하여 연중 20㎞를 넘는 달이 대단히 적고, 연평균 시정은 17㎞에 불과하다. 특히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1월이 시정은 13.7㎞ 이내가 된다.

멀티미디어자료

    <도표3> 서울의 풍향별 회수표(1931∼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