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진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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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부(總督府) 상공장려관(商工奬勵館)이라고도 하는 본(本) 건물은 남대문 서쪽의 현 대한상공회의소 앞에 있었다. 1912년 11월 대한제국 농상공부(農商工部)의 청사를 개조하여 상품진열관으로 개관하였다. 1929년 11월에 다시 남산의 상품진열관을 보수하고 총독부상공장려관이라 개칭하여 낙성식이 거행되었다. 이 곳에 진열되는 상품은 한국내에서 생산되는 것 이외에도 만주와 일본의 상품도 진열되었다. [註40] 총독부에서 직접 관리를 파견하여 관할하였다.
상품진열관은 합리주의(合理主義) 건축으로서 당시 일본 국내의 경향과 동일한 것이나 한국내에 있어서는 전위적(前衛的)인 형식의 건축물이다. 건물의 양식은 스틸 새쉬(steel-sash)에 의한 넓은 창(窓)과 캔틸레버(Cantilever)로 된 각층의 발코니, 만곡(彎曲)된 대지(垈地)를 이용한 비대칭의 입면(立面) 등으로 보아 완전한 근대주의적인 건물이다. [註41]